혈당 스파이크 증상, 미리 예방해야 하는 이유

 

● 혈당 스파이크란?

 
◇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혈당이 급속히 치솟았다가 다시 급속하게 내려가는 증상을 뜻합니다. 정확히 식후 2시간의 혈당이 150mg/dl이상으로 공복 혈당 수치와 50mg/dl이상 차이가 날 때 혈당 스파이크라고 합니다.  공복 혈당 수치만 검사하는 건강검진에서는 혈당 스파이크를 잡아낼 수 없기 때문에 발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기가 어렵습니다. 그러나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인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심근경색, 뇌경색으로 인한 돌연사 등 치명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가 있으므로 증상을 미리 파악하고 예방에 나서야 합니다.
 

● 혈당 스파이크 증상

 
 
◇ 식후에 급격한 피로감이 밀려오거나 졸음을 참을 수 없는 식곤증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분이라면 혈당 스파이크 증상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. 졸음과 함께 집중력과 판단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. 또한 식사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허기를 느끼는 증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 또한 혈당 스파이크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. 
 

 

● 혈당스파이크 예방법

1) 당화혈색소 검사

 
◇ 공복 혈당 수치만 검사하는 건강 검진에서는 혈당 스파이크를 잡아낼 수 없지만 '당화혈색소' 검사를 통해서 미리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. 당화혈색소란 포도당이 달라붙는 혈색소로 해당 검사를 통해 혈액 속에 포함된 포도당의 농도와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혈색소는 약 120일 정도의 수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화혈색소 수치 검사로 최근 2~3개월 동안의 혈당의 전반적인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. 당화혈색소의 수치가 5.8% 이상이라면 혈당 스파이크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. 
 
 

2) 균형 잡힌 아침 식사

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는 아침 식단

 
 
◇ 혈당 스파이크는 수면으로 오랜 시간 공복 상태가 지속되다가 아침 식사로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었을 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납니다.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 꿀이나 잼을 곁들인 식빵이나 팬 케이크 등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가장 대표적인 메뉴 중 하나이지요. 아침식사로는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는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 대표적인 음식은 샐러드, 삶은 달걀, 요거트,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. 이와 같은 메뉴들은 천천히 씹어먹을 수 있는 고체 형태이자 단백질과 지방, 섬유소가 골고루가 함유되어 있으며 4시간 이상 혈당을 원만하게 유지시키기 때문에 급격한 혈당 상승을 일으키지 않는 대표적인 식단입니다. 
 

 

2) 탄수화물과 지방산을 함께 섭취하기

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

 
◇ 지방은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더디게 만들어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합니다. 혈당 급상승의 주원인이 되는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 지방산을 같이 곁들이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 무엇보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, 비타민 E와 K,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. 불포화지방산은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춤으로써 심장과 혈관 질환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지요. 탄수화물뿐 아니라 혈당지수가 높은 식단으로 식사를 할 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함께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 

 

4) 디저트와 간식류 섭취 제한

 

 
◇ 케이크, 초콜릿, 캔디, 비스킷, 감자칩, 과일주스, 탄산음료 등 당분 함량이 높은 식품과 음료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 감자, 빵, 백미, 파스타면, 시리얼 등 가공 식품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 

4)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숙면

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숙면

 
◇ 수면이 부족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합니다. 수면이 부족할 때 체내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혈당을 올리는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분입니다. 규칙적인 식습관뿐 아니라 수면 습관 또한 혈당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며, 숙면을 할 수 있는 침실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. 또한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서 사람의 몸을 움직이는 연료인 포도당을 꾸준히 소비하면 식후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.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면서 인슐린 민감성을 키울 수 있으며, 매일 1만 보 걷기와 꾸준한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만 꾸준히 해도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.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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